[유학생의 일상] 도쿄에선 뭐하고 살지? 스시로, 행선공원, 이온

코로나 때문에 불안하기도 하고,

평소 자주 외출하고 돌아다니는 성격이 아니지만

(그냥 앉아서 공부하는 게 일인 사람이라..)

오늘은 오랜만에 외출을 했어요! :)

 

먼저 점심을 먹으러 초밥집으로 향했습니다!

아무래도 초밥은 일본 음식이다 보니,

아무 곳에서나 쉽게 접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가격도 그닥 안 비싸요! 물론 가게에 따라 다르겠지만?)

 

초밥집을 향해 가는 중~

한적해 보이죠? ㅎㅎ 조용~합니다!

도쿄지만 완전 중심부가 아니기 때문에 조용한 마을? 느낌입니다!

 

초밥집 도착!

スシロー(스시로)라는 곳을 왔어요!

저렴하면서도 점포가 가장 많아요.

 (기본적으로 한 접시에 110엔이고,
접시 색깔에 따라 가격이 달라요!!)

메뉴판도 친절하게 놓여져있고~

주문을 하면,

초밥이 도착할 때쯤 이렇게 알려줍니다!

 

저는 먹는 초밥이 정해져 있어요!

あなご(아나고, 붕장어)

オニオンサーモン(오니온사몬, 양파 연어)

이게 직역을 하니까.. 좀 이상하네요.. 발음도 적혀있는 대로 작성하다 보니.. 상당히 어색하네요ㅋㅋㅋ

はまち(하마치, 방어)

아! 그리고 기본적으로 わさび抜き(와사비누키, 와사비가 들어있지 않아요~)

그리고!! 대망의 디저트

大学いも(다이가쿠이모, 고구마 맛탕)

이거 존맛탱이에요.. 맛이 없을 수가 없죠?

설탕물에 고구마를 넣어놨으니ㅋㅋ

 

식사를 마치고 근처에 있는 공원에 왔어요!

이곳은 行船公園(교우센코우엔, 행선 공원)입니다!

일본의 좋은 점이라고 하면,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공원이 많다는 것!

서울숲 혹은 한강공원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우리나라에서는 공원에 가려면 마음먹고 가야 하잖아요?

 

꽃도 이쁘고~

날씨도 좋고~

 

그다음에 들른 곳은

イーオン(AEON, 이온)

도쿄에선 가장 쉽게 갈 수 있는 큰 마트예요!

우리나라로 치면.. 롯데마트? 이마트? 느낌입니다!

많은 유학생들이 한인타운이라고 불리는 新大久保(신오오쿠보)로

먹거리를 즐기러 가는데,

저는 보통 큰 마트에 가서 한국 음식을 찾아서 먹곤 합니다!

종류는 다양하진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있어요!

新大久保는 사람도 많고 복잡하고...

멀기도 하고.. 아무튼 잘 가지 않아요!

 

이렇게 한국 음식들이 놓여 있습니다.

 

가끔 가짜 한국음식도 찾아볼 수 있습니닼ㅋㅋㅋㅋ

'라볶이'를 '라뽁이'라고 써놓았길래..

"일부로 그런 건가?"하고

상표를 봤더니,

일본 회사에서 만든 음식이네욬ㅋㅋㅋ

주의해서 꼭 한국 회사에서 만든 제품을 사 드시길 바라요!

 

아! 짧은 영상 하나 찍어봤어요. :)

공원 걸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