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통계청(KOSIS)의 위대함 : 이런 것까지 통계를 내?경제연구실 2021. 5. 19. 18:35반응형
"외국에서 살면서 혹은 공부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부분은 무엇일까요?"
음식? 관습? 언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비교'를 통한 우리나라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느낍니다.
한국 사회에선 당연한 것이 외국에선 당연하지 않다는 것.
우리 모두가 당연히 누릴 수 있는 것이 외국에선 당연히 누릴 수 없다는 것.
오늘은 연구하면서 느낀 우리나라의 위대함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네요.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기관 혹은 포털사이트
'통계청' 그리고 '국가통계포털(KOSIS, KOrea Statistical Information Service)'
이 기관과 사이트가 연구자들에게 얼마큼의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저의 느낀 점을 말해볼게요!
연구하는 분야에 따라 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대의 경제학 분야에서는 단순 이론의 연구보다는 데이터를 갖고 연구를 진행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봅니다.
즉,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의 성격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연구를 위해선 데이터를 손에 넣는 것이 가장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요.
근본적인 데이터,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GDP, 총인구, 경제활동인구, BMI 등의 굵직굵직한 데이터는
통계청으로부터 입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이러한 데이터중 입맛에 맞는 데이터를 찾기 위해서는
포털 사이트 안에서도 꽤나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단, 우리나라를 제외하고요. ㅋㅋㅋ
(애국심이 너무 과하지 않냐?라는 비판적인 시각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전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국가통계포털 사이트는 정말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는 어느나라나 되어있다고요?
아뇨...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옆 나라 일본의 경우만 봐도,
어떤 통계는 후생노동청에, 어떤 통계는 총무청 통계국에 있는 경우가 허다하죠.
한 곳에 모여있지도 않을 뿐더러, 해당 사이트에서도 찾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제가 외국인이라 찾는 게 느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일본인 교수님도 우리나라 국가통계포털 사이트를 보시고
정말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있다고 이야기하셨으니,
단순 저의 주관적인 시각으로 이야기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당연한 편리함들이
다른 나라에선 적용되지 않을 수 있음을 자각하고
감사하면서 오늘 하루를 보냅니다!!ㅎㅎ
최근엔 통계청으로부터 아주 흥미로운 통계자료도 발견을 했습니다.
'한국의 사회지표'라는 통계인데요,
예를 들면,
2020년,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좋다고 평가했다고 하네요. ㅎㅎ
또한,
학력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전공직업 일치도가 높아진다는 통계 결과도 있습니다!
재미로 한 번 봐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각을 느껴본다는? 그런 생각으로요 ㅎㅎ
반응형'경제연구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학생의 일상] 독도는 한국땅, 다케시마 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 2020 도쿄 올림픽 홈페이지 (4) 2021.06.01 1인당 국내총생산으로 본 OECD 내에서 우리나라의 위치는? : 통계의 함정 (14) 2021.05.22 선진국 따라하면 만사형통?, 여성 경제활동참여율 높이면 출산율도 올라간다? (3) 2021.05.18 출산율 꼴찌, 여성 노동참여율 꼴찌 : 경제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는 한국? (10) 2021.05.02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하고 싶어도 응시할 수 없어... (25) 2021.04.13